2025. 9. 4. 17:36ㆍ대외활동/인공지능사관학교

소개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활동 중 기업 탐방이 있는데, 다녀오신 교육생 분들도 계시고 아직 다녀오시지 않은 교육생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다녀와 본 교육생으로서 탐방 후기글도 올렸는데 동일한 내용인가 싶으신가요?
이번 글은 탐방을 앞둔 교육생들에게는 사전 정보로, 탐방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는 회고 자료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했습니다. 네이버의 신사옥 1784와 데이터센터 ‘각’, 소버린 AI, AI 국가대표 프로젝트 등 강연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특강을 듣다보면 자주 언급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캐치하고 쌓아가다 보면 해당 기업의 현직자 분들의 관심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이글을 통한 회고 혹은 정보 정리를 통해서 보다 취업과 현직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참가 동기 / 배경
기업 탐방은 단순히 건물을 보고 오는 시간이 아니라, 기업이 왜 이런 공간과 기술에 투자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리 알고 가면 현장에서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고, 다녀와서는 “우리가 무엇을 배웠는지” 정리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탐방에서 들은 주요 내용을 기록하고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활동 내용 / 후기
네이버 신사옥 1784의 이름과 의미
‘1784’라는 이름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 하나는 분당 정자동 178-4번지라는 실제 주소에서 따온 것이고,
- 또 하나는 1784년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를 상징하여, 새로운 혁신의 출발점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네이버는 1784를 단순한 사옥이 아니라,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변화의 거점”으로 설정했습니다.
1784 건축 이유와 추구하는 목표
1784는 업무 공간 그 이상입니다.
- 테스트베드: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AI 같은 선행 기술을 실제 사옥에서 실험합니다.
- 로봇 친화적 공간: 건물 내부에는 로봇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통로가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층간 이동 시스템도 모두 로봇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협업 혁신: 오프라인 공간을 IT와 결합하여 새로운 업무 방식을 실험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친환경 건축 (LEED 플래티넘)
1784는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습니다. 에너지 효율 등급도 1+로, 지속 가능한 건축의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 “기술과 환경의 조화”라는 기업 철학이 반영된 것이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 위치: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강원도 춘천에 있으며, 두 번째 초대형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세종시에 건설되었습니다.
- 철학: ‘각’이라는 이름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에서 따왔습니다. 데이터 또한 인류의 지식과 자산이기에,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가치 있게 보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친환경 설계: 춘천 ‘각’은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활용해 냉각 효율을 높였고, 세종 ‘각’은 축구장 40개 규모의 친환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인재 전쟁 1부 – 핵심 메시지
- 글로벌 경쟁의 실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은 최고 인재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합니다. 단순히 높은 연봉이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 슈퍼컴퓨터급 인프라, 연구 자유까지 보장하면서 인재를 유치합니다. AI 분야는 특히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수십만 명의 생산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재의 가치가 절대적입니다. - 국가 차원의 인재 안보
AI와 클라우드 패권 경쟁은 곧 인재 전쟁으로 이어집니다. 어느 나라가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하느냐가 곧 국가 경쟁력이 됩니다. 미국은 STEM 교육과 이민 정책을 활용해 인재를 모으고,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AI 연구를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과제
한국은 IT 인프라와 교육열은 강점이지만, AI 핵심 인재의 절대 수 부족이 가장 큰 약점입니다. 따라서 AI·데이터·클라우드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의 전환 교육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조되었습니다. - 네이버의 대응 전략
네이버는 1784, 데이터센터, HyperCLOVA X 같은 연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소버린 AI를 통해 국가 단위 AI 자립을 이끌며, 한국형 AI 생태계를 주도할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https://youtu.be/yE9-ENNbXsU?si=wVm91oqO944Sqwn3
시간이 되시면 미리 시청하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바로 보실 수 있도록 링크는 위에 남겨뒀습니다!
소버린 AI: 등장 배경과 필요성
소버린 AI는 타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데이터와 언어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AI를 개발하자는 개념입니다.
- 배경: 미국·중국 중심의 초거대 AI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면서, 각국은 데이터와 알고리즘 주권 확보가 필요해졌습니다.
- 필요성: 한국어와 같은 특수 언어,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AI가 글로벌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 네이버는 HyperCLOVA X를 기반으로 소버린 AI를 구축하고 있으며, 효율성과 현지화 측면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저도 소버린 AI에 대한 기사를 읽고 중요성을 느껴서 개념을 정리한 포스터가 있는데, 소버린 AI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probieren-always-it.tistory.com/101
[개념/IT]소버린 AI와 국가·인류의 미래 질서/ai
🌐 소버린 AI(Sovereign AI) 정리💡 개념 요약소버린 AI(Sovereign AI)란?→ 특정 국가·조직이 데이터, 연산 인프라, AI 모델을 자국 내에서 통제하며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AI 체계왜 중요한가?→ AI가 국
probieren-always-it.tistory.com
AI 국가대표 프로젝트: 개념, 목적, 선정, 계획, 최근 변화

1. 프로젝트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즉 AI 국가대표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적 AI 육성 사업입니다.
- 목표: 글로벌 AI 모델(예: ChatGPT, Gemini)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갖춘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로 자립 개발하는 데 있습니다
- 대규모 GPU, 데이터, 인재 등 총 약 2,0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제공되며, 개발된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왜 등장했을까?
- 디지털 주권 확보: 해외 AI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어와 문화 맥락에 최적화된 AI를 직접 만들기 위한 전략입니다.
- 글로벌 AI 경쟁의 대응: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제 질서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준비입니다
3. 누가 선정되었나?
2025년 8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5개 정예팀을 선정했습니다
- 네이버클라우드
- 업스테이지
- SK텔레콤
- NC AI
- LG AI연구원
각 팀의 특징:
- 네이버클라우드: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주력하며,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전 국민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 업스테이지: 유일한 AI 스타트업으로, 자체 아키텍처 기반의 Solar WBL 모델과 ‘프롬 스크래치’ 개발 경험이 주요 경쟁력입니다
- SK텔레콤: 자체 LLM(A.X 시리즈) 개발력과 통신 서비스 기반 AI 에이전트 운영 경험이 강점입니다
- NC AI: 게임 기반 멀티모달 모델 ‘바르코’ 개발 및 실전 적용 경험을 인정받았습니다
- LG AI연구원: ‘엑사원 4.0’ 등 독자 기술력과 멀티모달 성능을 바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4. 향후 계획 및 일정 (2025년 9월 4일 기준)
| 시기 | 계획 사항 |
| 2025년 말 | 1차 평가 → 전체 5팀 중 1팀 탈락, 4팀으로 압축 |
| 이후 매 6개월 | 한 팀씩 탈락, 최종 2027년 상반기까지 2개 팀 선발 |
| 평가 기준 |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성능 확보, 프롬 스크래치 개발 능력, 생태계 파급력 등 |
| 국민 참여 | 대국민 콘테스트 또는 리더보드 운영 예정, 국민이 모델 성능을 경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됨 |
| 산학협력 |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KAIST, 서울대, 포스텍, 고려대, 한양대, 트웰브랩스와 협약 체결, 산학 레지던시 프로그램(석·박사 30~40명 참여) 운영 중 |
5. 2025년 9월 4일 기준 최근 변화
- 현재까지 5개 팀에서 1개 탈락 및 4개 체제 유지 단계이며, 구체적인 성과 발표나 최종 2팀 확정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 대국민 리더보드와 콘테스트 계획은 발표되었지만, 구체적 일정은 연내에 공개 예정입니다
- 네이버클라우드와 산학 협력 프로그램은 이미 실행 중입니다
6. 정리 및 요약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5개 기업·기관 컨소시엄이 ‘AI 국가대표’**로 선정되었습니다.
- GPU, 데이터셋, 연구 인력 등 국가적 자원이 집중 지원되며, 2027년까지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매 6개월마다 성과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을 선발하고, 산업과 공공분야 전반에서 활용될 예정입니다.
- AI 국가대표 프로젝트는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국가 전략의 핵심입니다. 혁신 인프라와 생태계 조성, 대중 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체 과정을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비전으로 담아내고 싶습니다.
배운 점 / 느낀 점
- 기술과 공간의 융합: 1784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미래 기술을 실험하고 구현하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지속가능성의 실천: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행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인재의 절대적 가치: AI와 클라우드 시대에는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 국가와 기업의 협력: AI 국가대표 프로젝트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기술 주권을 지켜내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
앞으로 탐방에 참여할 교육생들에게 드리고 싶은 팁은 두 가지입니다.
- 사전 정보 습득: 건축, 기술, 철학을 알고 가면 현장에서 질문이 훨씬 깊어집니다.
- 회고 정리: 탐방 후 팀별로 배운 점을 정리하면, 단순 방문이 아니라 학습과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정리가 교육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사전 정보 습득으로 강연 때 열심히 대답해 주세요!
강연자 분과 소통이 원활하면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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